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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 승격 32주년 '하남시민의 날' 표창장 수여식 열려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 서른 두 번째 생일을 31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축하합니다.”

하남시는 27일 시청 별관에서 시 승격 3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하남시민의 날’ 기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표창장 수여식은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표창장 수상자 21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로 일반시민 참여가 제한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시민들은 축하 영상을 통해 하남시 승격 32주년을 축하했다.

망월천지킴이동아리 학생들은 “하남시 하면 망월천과 검단산, 하남자전거길 등이 생각난다”며 추천했고, 주부들은 “하남시는 살면 살수록 살기 좋은 도시”라며 시 승격을 축하했다.

특히 하남시와 동갑내기인 서른 두살 시청직원들은 “100세 시대에 하남시와 백년해로 하겠다”며 “내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돼 하남시와 시민 여러분께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시민 21명에게 하남시민의 날을 기념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은 ▲농어촌, 문화예술 발전 등 7개 분야에서 각 1명씩 7명 ▲자살예방 유공 1명 ▲자원봉사 유공 1명 등 모두 9명이 도지사 표창인 ‘경기도민상’을 받았다. 또 하남시 14개 동에서 각 1명씩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시민 14명을 선발해 ‘하남시민상’을 수여했다.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호흡기 감염 클리닉을 만들어 초기에 대응했고, 경기도에서 3년 연속 정책공모 수상, 한국정책학회 지방자치단체 부문 한국정책상 수상, 매니페스토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면서 “이 모든 것은 31만 시민분들의 동참과 지혜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하남시는 ‘하남다움’을 통해 하남의 다음 넥스트 즉, 미래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이는 청정 하남다움, 역사 하남다움, 인걸(인물) 하남다움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 세 가지 하남다움은 우리가 한 방향으로 함께 가야 될 소중한 가치로서 31만 하남시민과 함께 하남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표창장 수여식과 시민 축하 인터뷰 영상은 시 공식 사이트에 공유해 비대면으로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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