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학습등대 10주년을 맞이해 올해 3월부터 타운 홀 미팅과 워크숍을 진행해 온 가운데 ‘학습등대 10주년’ 최종 성과 공유회를 27일 개최했다.
관내 학습등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 공유회는 학습등대 운영 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학습등대의 활동을 분석하고, 성공 사례 발굴을 통해 향후 학습등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성과 공유회에 앞서 학습등대 활동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온·오프라인 권역 회의를 통해 학습등대 학습자와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과 마을을 이어 주는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는 학습등대 관계자들이 우수 학습등대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학습등대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남 푸르지오 학습등대 이순영 운영위원장은 “처음 학습등대를 시작할 때부터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었다. 학습등대는 주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경성 큰마을의 김현일 운영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강사가 돼 학습 문화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등대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와부 동부센트레빌 학습등대 송춘하 운영위원 또한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마을 학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스스로 하는 학습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학습등대에서 더 나아가 지역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조성기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핵심 가치를 담은 남양주시만의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성과 공유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부터 급속도로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걸맞은 학습등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습자가 주도해 이끌어 나가는 지역 평생학습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