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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양정동 지역 삼색존 설치 현장 방문


[한국뉴스타임=명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7일 이패1통을 방문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된 삼색존 개선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조 시장은 각 읍·면·동장과 양정동 사회단체장 및 주민들과 함께 이패동 산82-7(이패1통 마을 회관 앞) 및 600-1에 설치된 삼색존을 살펴보고, 추가 개선 사항이 있는지 의견을 공유했다.

양정동 삼색존은 기존 패널로 설치돼 있던 것을 철거하고, 바닥이 고르지 않은 맨땅에 쓰레기를 놓기 좋게 파레트 위에 메쉬펜스를 설치해 쓰레기가 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조 시장은 “자연 부락의 경우 땅이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다. 바닥에 페인트를 칠하기 어려운 곳에는 이런 방법이 좋은 것 같다.”라며 읍·면·동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현장 점검에 함께 참여한 양정동 주민은 “삼색존을 만들어 놓으니 쓰레기를 그냥 막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쓰레기도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우리 시는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삼색존은 각 읍·면·동 실정에 맞게 1단계 버전부터 4단계 버전까지 업그레이드된 삼색존이 설치돼 여러 가지 방안이 다양하게 나오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읍·면·동장 또한 순찰 시 취약지에 대해 관계 부서와 협의해서 꽃밭 조성이나 플로깅 활동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패1통 김종인 통장과 주민들은 왕자궁마을에 거주하던 한 장애인 가구가 최근 이사를 가면서 버리고 간 쓰레기들에 대해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며 따로 책임을 묻지 않고, 사비를 들여 대형 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구입해 무단 투기된 쓰레기들을 정리했다.

양정동은 이번 일을 계기로 기존 이패1통 쓰레기 배출 공간의 협소함과 노후화를 절감하고 이패1통 주민들과 함께 민.관이 협력해 지난달 25일 패널로 만들어져 있던 것을 철거하고 새로운 ‘3단계 버전 삼색존’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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