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23일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2021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영상 회의로 개최했다.
2021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11명의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실무협의회의 구성과 기능,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 채택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현행 조례상의 임의 규정인 노사민정 실무협의회의 설치에 대해 그 기능과 구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노사민정협의회의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선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의 위기 속에서 노사민정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선언의 주요 내용으로 ▲노동계는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 문제를 해결하고 노사 간 협력으로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며, ▲경영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영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고용 안정을 유지하고 노사 상생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지역화폐 사용 등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며, ▲시에서는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사민정 각 분야의 대표자가 주축이 돼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며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탄력을 받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서의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건설 현장 안전 문제는 노동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안전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등의 노동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노동자단체,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