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화성출신 김태형(더불어민주당, 도시위)·박세원(더불어민주당, 교행위) 의원이 화성동부소방서 건립예산 19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예산은 경기도가 화성시 동탄대로 592번지 일원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편성한 화성동부소방서 건립 총 소요예산 393억원 가운데 부지매입비(186억원)와 설계비(9억원)로 이번 2021년 제3회 경기도 추경에 편성되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서철모 화성시장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장현국 의장과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소방서의 원활한 건립과 예산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지역도의원과 지자체장의 긴밀한 협력속에 동탄2신도시 소방서 신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4월 실시한 제35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 최고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화성지역에 소방서가 단 한 개소만 있는데다 구도심에 편중되어 있어 현재 조성 중인 동탄2신도시의 소방관리에 큰 구멍이 나 있다”며 “동탄과 같이 초고층아파트로 밀집된 지역은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화성동탄소방서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소방서비스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남은 임기내 소방서 신설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경기도가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의회 예·결산위원으로서 본 예산안 편성 목적과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심의과정에서 원안가결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15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해당 예산안이 최종 통과되자 박 의원은 “그간 동탄2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소방서 신설 부지가 이미 확보되어 있는데도 예산부족을 들어 소극적으로 대처해 온 집행부가 지난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즉각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가 주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하다”면서 “이번 추경을 통해 소요예산이 확보된 만큼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협력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