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농협하나로유통의 후원(금3,000만 원)을 바탕으로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관내 장애인 500가정 및 장애인 거주 시설 7개소(140명)를 대상으로 식품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회 김영수 위원장(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 회장)의 연계로 실시된 이번 나눔은 ‘진심을 판다, 안심을 산다’라는 농협하나로유통의 슬로건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 장애인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자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식품 꾸러미는 긴 연휴 기간에 특별한 한 끼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패밀리레스토랑 메뉴로 구성됐으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스티로폼을 대신해 종이 상자에 식품을 담고 아이스팩이 아닌 냉동 생수로 포장해 복지 현장의 ESG에 동참했다.
이번 나눔은 지역 사회 장애인 가정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외부인의 발길이 뚝 끊긴 장애인 거주 시설에도 전해졌으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과 김영수 운영위원장이 직접 방문해 거리두기로 물품을 전달하고 거주인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종사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용인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도시락 지원 등 식생활에 관한 부분이었다.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 드리는 실천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한데 모여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사회, 명절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원 연계에 앞장선 김영수 운영위원장은 “지난번 마스크 자원 연계 이후로 다시 한 번 지역 사회 장애인 분들에게 나눔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뜻깊다.”라며 “장애인복지관의 운영위원장으로서 장애인 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수 운영위원장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왔으며, 특히 장애인·노인·어린이 지원 및 농촌 환경 등 사회적 약자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왔다. 현재는 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 회장으로 지역의 자연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