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가운데 가평군 내 주민센터가 신청자로 가득했다.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대부분으로 대기 의자에 앉아 자신의 순번이 불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2차 추가경정예산에 11조원 규모의 국민지원금을 반영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한다. 여기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 기준을 적용해 전 국민 88%가 지원금 지급 대상이다.
국민지원금은 신청자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골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길 원한다면 해당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첫 주에는 요일제를 도입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이면 13일(월), 2·7이면 14일(화), 3·8이면 15일(수), 4·9이면 16일(목), 5·0이면 17일(금)에 각각 방문하는 식이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되면서 출생 연도에 관계없이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홈페이지나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모든 도민을 상대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선언 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6일 제354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3차 재난기본소득 추가경정예산안 6천348억원을 원안 의결하였고 오는 15일 본회의에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도의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상위 20% 가구도 추석 전 지급될 전망이다.
가평군은 13일 기준 지급대상자 55,237명 중 62.8%인 34,690명이 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경기도재난지원금이 오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의결이 되면 추가로 8,154명이 지급 받게 된다.
경기도 재난지원금 대상자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상위 20% 가구 비율은 설악 17.8%, 상면 15.6%, 청평 13.2%, 북면 12.6%, 가평 11.7%, 조종 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