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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목공체험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 지원

목공체험키트 국산소재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가 반제품 목공체험키트를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관내 영유아에게 제공해 코로나 블루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8월 12일까지 약 1개월간 자가격리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반제품 플레이팅 도마를 완성시키는 목공체험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목공체험 이후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비율이 91%로 나와 스트레스 완화 등 코로나 블루 극복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남시는 9월부터 본사업에 착수해 코로나 자가격리자 2,800명,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및 민간 어린이집 3세 이상 영유아 4,000여명을 대상으로 목공체험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목공체험키트를 활용한 코로나 블루 극복사업은 플레이팅 도마만들기, 영유아용 목걸이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반제품 목공체험키트가 심신 피로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제품 목공체험키트의 목재를 국내산으로 이용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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