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10일 경기도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 비대면‘인문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구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정한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인문 소양 교육 활동‘인문학 살롱’을 확대해 경기도 내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자 기획되었다.
구리시를 비롯한 양평군, 오산시, 화성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15명이 박완서 작가의‘자전거 도둑’을 읽고‘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의 기준이 될까?’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은‘하나의 책’ 출판사 대표 원하나 강사가 맡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공간의 제약 없이 편안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감상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재미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환경의 제약이 커졌지만,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간을 넘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증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