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로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또한, 50대 이상 고령자에게서 발생 비율이 높고 38℃ 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전용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법으로는 ▲장화, 장갑, 긴소매 및 긴바지 착용 등을 통한 피부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기 ▲야외활동 후 옷 털어내기 및 세탁 ▲ 샤워, 목욕 후 진드기 붙어있는지 확인 등이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평택시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농림업 관련 종사자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여 SFTS 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