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집의 회계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체계인 ‘경기도형 보육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도입한 ‘경기도형 보육컨설팅’은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30여명의 보육컨설턴트(상담 지원자)가 도내 어린이집의 운영관리, 보육과정 등 평가지표 전반에 대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집 표준회계프로그램인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이 도내 어린이집에 99% 이상 도입됨에 따라 재무․회계 분야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번 매뉴얼은 ▲보육컨설턴트 운영지침 ▲재무․회계․시스템 컨설팅 운영 ▲평가컨설팅 운영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보육컨설팅 실적관리 ▲보육컨설팅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보육컨설팅 매뉴얼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고 확산하기 위해 보육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비대면 화상교육(ZOOM)을 실시했다. 아울러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사용이 능숙한 어린이집 원장을 ‘보육코디네이터’로 선발해 새롭게 시스템을 접하는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한 현장 교육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매뉴얼 개발로 경기도형 보육컨설팅 사업이 안정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육컨설턴트 등을 통해 보육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겠다.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