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10일, 월문초등학교 운영위원 임원진 및 지역 주민 대표와 월문초등학교(와부읍) 실내체육관 증축에 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교육청의 체육관 증축 계획에 따르면 기존 학교 운동장의 40% 가량을 체육관 부지로 사용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라고 하며, “이는 오히려 아이들의 자유로운 야외활동을 제약하고, 지역주민과 학교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보장해 주었던 공간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계획된 체육관 설립 부지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체육관 부지 선정을 아이들이 야외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지금까지 활동했던 곳에서 변함없이 시설을 이용하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방향으로 다시 계획해주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경근 의원은 “이는 제반 건축규정과 실내체육관 건립 기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다. 시간을 가지고 방안을 찾아 가능한 한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며 협의하여 계획 내용을 추진하여 보겠다.”라고 밝혔다.
실내체육관 증축사업은 도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시․군과 함께 진행하는 교육 협력 사업이다. 월문초등학교는 작년에 사업 후보 대상 122개교 중 83개교에 포함되어 실내체육관 증축 예산 23억 9700만 원을 확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