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양성평등상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상황 속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제26회 대한민국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해 표창 수여식만 별도로 진행했다.
제19회 양성평등상 수상자는 후보자 공개 모집과 지난 8월 남양주시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하고, 양성평등 문화 조성과 실현에 공헌한 시민으로 최종 선정됐다.
▲여성의 복지 증진·봉사 활동·경영인 부문에는 김양순(62, 여) ㈔비움채움남양주한마음 가족상담소 소장, ▲양성평등 및 여성의 권익 증진 부문에는 김정옥(64, 여) 남양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 ▲양성평등 문화 조성 부문에는 김주옥(59, 여) 실버인지 보드인지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가 취소돼 수상의 기쁨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우리 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준 수상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양성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