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지난 8일 하남시체육회 종목별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과 구본채 하남시 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종목별 협회장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상호 시장의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및 체육진흥 계획 설명에 이어, 올해 하반기 체육회 주요 사업계획 발표와 체육계 현안 공유, 건의 및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시장은 하남시체육회의 법인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구본채 체육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체육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수요 충족과 지역 균형 발전,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한 4개 권역별 공공 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 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종합운동장 수영장 증축을 포함해 풍산멀티스포츠센터, 파크골프장, 창우동 배드민턴장, 미사 실내체육관 등 전용 체육시설과 시민행복센터, 감일복합 커뮤니티센터, 위례복합시설 등 복합체육시설을 2025년 완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생활체육 진흥 발전을 위해 시민1인 1종목 생활체육 확대, 생활체육광장 시범운영 추진 등 타시군 생활체육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시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진 회의에서 협회장들은 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미사지구 및 구도심 체육시설 부족 해결방안, 선동둔치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현황, 교산지구 체육시설 확보 등 건의사항을 개진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 체육활성화 및 공동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남시체육회, 종목별협회장 및 하남시와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 자리에서 건의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시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본채 회장은 “체육회에서도 협회장들과 더욱 소통하고, 건의사항은 시와 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