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양평군은 양평군기업인협의회 및 ㈜정우계육, 광이원과 2020년 4월 27일 세 자녀 이상 출산·입양가정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
양평군기업인협의회는 「양평군 인구정책 두물머리 협의체」의 협약기관으로, ‘두물머리 협의체’ 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문제를 민·관이 협력하여, 대응·해결하기 위해 2017년 11월에 구성되었으며, 이 협약을 배경으로 이번 다자녀 출산가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아 이상 출산·입양가정이며, 한 가정당 115,000원 상당의 축하선물세트를(유기농과자세트, 국간장(산모미역국용), 키즈배즙과 사과즙, 닭갈비 등) 지원받게 된다.
축하선물세트는 양평군기업인협의회와 창대산업, ㈜정우계육, 광이원, ㈜에스피케이, 양평카스크랩, 정성이엔지㈜, 리뉴얼라이프㈜, 미디안농산㈜의 8개 기업의 특별 협찬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출산·입양가정은 5월 초에 택배로 지원물품이 발송될 예정이며, 5월 이후부터는 별도 신청 없이 출생신고 시 자동 접수되어 익월에 발송될 예정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올해 이번 협약 수혜 대상자를 90명 내외로 추정하고 있으며 협약기관의 총 지원 규모는 연간 1천여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장은 “저 출산으로 야기되는 인구문제의 심각성은 이미 기업경영 차원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 협의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넷 째아 이상 출산가정 지원에서 셋째 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게 되었으며, 특히 ㈜에스피케이, 양평카스크랩, 정성이엔지㈜는 후원금을 지원해 주었고, ㈜정우계육과 광이원은 자체 별도의 물품을 마련해 주었으며, 리뉴얼라이프와 미디안에서는 생산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납품을 해주어 이번 선물이 준비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할 예정이며, 다른 많은 민간단체들과 함께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자녀 출산 가정을 위해 도움을 주신 기업인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인구문제 대응의 핵심은 민간의 관심과 참여이며, 민간과 행정기관이 소통하며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 3자녀 이상 다자녀 출생률은 2018년 기준 14.03%로 전국 8.62%, 경기도 8.62%에 비해 월등히 높고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네 번째로 높다.
양평군은 다자녀가정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양육비 감면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셋째 아 총1,000만원, 넷째 아 이상은 2,000만원을 지원 중에 있으며, 민간의 참여로 운영되는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 이용 시 요금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상하수도 요금 및 보건기관 의료비 감면 등 각종 다자녀 우대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양평군약사회의 넷째 아 이상 출산가정 온누리상품권 지원, 서종면 노인후원회의 보약, 금반지 등 지원 등 민간분야의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