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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맞이 가평군 민속5일장 재개장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은 수도권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체계 기준 최고 단계인 4단계가 한 달 더 연장되었지만,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한시적 개장 조치를 적용, 관내 민속5일장(가평, 설악, 청평) 개장을 결정하였다.

가평민속5일장은 9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3천 ~ 8천여 명이 찾는 대표 민속5일장이지만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2020년 2월에 1차 휴장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총145일간 휴장을 하였고,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7월12일 부터 휴장을 해왔다.

청정자연이 있는 가평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방역에 힘쓰고 있으나 지역 상권이 지나치게 침체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한시적이나마 추석 명절 기간에 민속5일장을 재개장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민속5일장 운영기간 중에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방문객은 방명록(QR코드) 작성 및 손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 지침을 따라야 한다. 또한 5일 시장 입구에 경기도정책마켓 – 가평 심(心)봉사 프로젝트 기간제근로자 7명을 배치하여 체온측정, 방역 및 소독,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을 독려하고 있다.

가평, 청평, 설악 3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민속5일장의 연세가 많으신 상인 대부분은 백신2차 접종을 완료하였으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가평군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시장상권활성화를 위해 가평, 청평, 설악상인들에게 KF94-마스크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한 추석 명절 이후 중대본의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 발표기준에 따라 5일장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정부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여 최대한 허용범위 내 운영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서 “가평군에서도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추석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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