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문화재단 교육프로그램 ‘즉흥공감극장’이 9월 11일 오후 3시 온라인 ZOOM 공연을 진행한다.
즉흥공감극장은 대본이나 사전 준비 없이 관객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재구성하여 보여주는 형식이다. 공연에서 관객은 수동적 관람만 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배우와 공유하는 적극적 참여자로 변모한다. 이를 통해 나의 느낌과 생각이 타인에게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감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 부재의 회복이란 프로그램 주제를 실현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년과 같이 ZOOM을 통한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ZOOM 공연은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대안적 공연 형태의 하나이다. 재단 관계자는 컴퓨터와 카메라를 낯설어했던 참여자들이 점차 온라인으로 서로 연결됨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공간을 생성하는 순간이라 평했다.
즉흥공감극장은 2020년 ‘문화예술교육축제 성과발표’에서 전국 3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6월 초부터 총 30회 교육으로 구성된 2021년 즉흥공감극장은 3년 연속 국고지원을 이루어냈다. 교육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온라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예회관연합회가 함께한다.
공연은 ZOOM 공간의 제약으로 소수의 관람객만 허용되어진다(20명). 관객은 문자 알림을 통해 ZOOM에 접속하여 참여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9월3일부터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