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0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남양주시배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의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양주시배협의회를 격려하고, 수출과 관련된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며 농업인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 먹골배는 수출 규모가 2019년 약 85만 달러에서 2020년 약 90만 달러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앞으로 수출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배협의회는 수출 확대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020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속되는 저온 피해와 해운 물류 대란으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양주 먹골배의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남양주시배협의회가 농가들의 수출 의욕을 고취하며 수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먹골배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격려했다.
남양주시배협의회 김성복 회장은 “지난 4월 개화기 이상 저온으로 먹골배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의 빠른 조치와 협조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라며 “먹골배 재배 농가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농업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양주 먹골배의 명품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용 포장재와 수출 물류비, 생산 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먹골배 수출에 힘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