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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가평군 산하 단체인 줄 알았다.” A단체, 호가호위(狐假虎威)에 피해 호소

가평군 공무원이 추천하고 가평군청사에서 MOU체결하고 가평군 로고 사용

[한국뉴스타임=보도국] 30일 최근 가평군 지역사회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진 A단체의 설악면소재 사무실 임대료가 1여년동안 체납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A단체는 지난 해 가평군 설악면 C건물에 보증금 없이 월 50만원의 임대차 계약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입주 후 1여년동안 임대료를 제대로 납부 하지 않아 임대인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통상 임대차 계약시 임대료 체납을 보증하기위해 보증금이 있는 데 무보증 계약을 하신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가평군청 산하 공인 단체인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평군청 관계부서에 산하단체 임대료 보증을 요청하였으나 가평군 산하 공인단체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대인이 A단체측에 체납 임대료 납부를 독촉하자 일부 납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니 임대료 감면을 요구하였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제보는 가평군 자라섬 남도 모델대회 관계자로 가평군 관계 공무원이 모델대회 홍보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 해 주고, 가평군청사에서 MOU를 체결하며, 가평군 로고를 사용하여 공인 단체인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수년동안 가평군 및 특산물 등을 위해 무상으로 홍보하며 투자하였는 데 A단체와의 유착설로 곤혹스럽다고 하소연 하였다.

한편 가평군 별관동(.KT&G건물 )을 특정단체에 수의계약하여 사용허가하였다며 특혜의혹이 보도 후에도 가평군은 입주단체에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당부하는 공문 발송외에 별다른 조치가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A단체 대표가 지난 6월 가평군 별관동 (.KT&G) 사무소에서 내년 지방선거 가평군수 출마선언 한 것은 정치활동으로 사용허가조건 위반 아닌가 라는 질의에 담당 팀장은 처음에는 그러한 사실을 몰랐다.’라고 하더니 이제는 애매하다.’는 답변을 하였다.

해당건물은 지난 2016년 구 .KT&G  가평지점 건물을 가평군에서 매입하여 현재 가평군 지역 8개 사회단체가 사용하고 있다 .

호가호위(狐假虎威)'여우가 호랑이의 위엄을 빌려 큰소리친다'라는 고사성어로 소인배가 권력자의 힘을 빌려 큰소리치고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빗대어 말하는 것이다.

가평군수와 가평군청 관계공무원들은 방조 또는 묵인으로 A단체가 가평군 지역사회에서 호가호위(狐假虎威)하여,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는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반론보도]

본지는 지난 91일자 <가평군의회, 특혜의혹 A단체 관련 가평군 예산 점검나서> 등 제목의 기사에서, 가평군의회가 특혜논란이 제기된 A단체와 관련된 가평군의 예산 배정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해당 A단체는 "가평군으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거나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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