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BMW 그룹 코리아와 사업화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BMW Testbed with Korean Innovations)’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혁신 스타트업과 BMW 그룹 코리아가 함께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 도입 방안을 모색하면서 사업화까지 연계, 양 사 시너지를 창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BMW 그룹 코리아 사업 부서의 협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혁신센터의 직·간접 투자 검토 및 공간 지원 △한국무역협회의 스타트업 바우처 가산점 부여 및 다른 해외 대기업과 우선 매칭 혜택 △초기 테크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퓨처플레이의 초기 투자 검토 등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사내 업무 프로세스 관리 솔루션 △BMW 그룹 코리아 내부 세일즈·마케팅 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자동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승 차량 관리·모니터링 솔루션 △BMW 그룹 코리아에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 및 마케팅 솔루션 △myBMW 애플리케이션 시뮬레이션 테스트 프로그램 △기타 협업 자유 제안 등이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경기혁신센터 오픈브리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 BMW 그룹 코리아 사업 부서의 검토를 거쳐 매칭 미팅 대상 기업을 선발, 올해 안에 사업화 자금 지원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BMW 그룹 코리아와의 의미 있는 협업이 성사됐으면 한다”며 “많은 유망 스타트업의 지원을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파트너사 KT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기술 검증(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70건 이상의 사업화 연계를 진행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BMW 그룹 코리아, 농협경제지주, 롯데월드·롯데컬처웍스, 대교 등으로 참여 그룹사를 확대하는 등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