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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보건소, 코로나19로 힘든 독거어르신 돌봄 총력

방문간호사, 독거어르신 외롭지 않도록 안부전화·후원김치 전달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큰 독거어르신에 대해 전화 등을 통한 건강관리로 돌봄에 소홀함이 없도록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되면서 이웃, 복지관 및 경로당 방문이 어려워진 독거어르신들은 더욱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 및 능동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방문보건간호사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의 파악과 건강 상담을 하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의 일시적 중단으로 독거어르신 등의 건강관리 공백이 우려돼왔다.

시 단원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감염 확산 위험요소 최소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적인 방문건강관리를 삼가는 대신 등록 관리중인 방문간호 대상 5천776가구에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방문간호사들은 전화로 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 및 영양섭취 등을 상담하고 ‘코로나 블루’로부터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며 어르신들의 건강 악화를 예방한다. 또 거동불편자 등 방문간호가 반드시 필요한 취약계층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찾아가는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지난 1월부터는 한도병원으로부터 김치를 후원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 가정에 가구당 5㎏씩, 매월 20가구에 전달하는 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돌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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