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옛 경춘선 무궁화호, 부산출발 3박4일만에 가평군 '음악역1939' 종착

[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30일 새벽 옛 경춘선 무궁화호 기관차가 부산출발 34일만에 가평군 음악역1939에 도착하였다.

기관차는 부산에서 객차는 대전에서 출발하였고, 기관차 총무게가 100톤이 넘어 하부 바퀴를 분리하여 안전을 위해 야간에만 국도만을 이용하여 이동하였다고 새벽 5시경 도착하였다고 군관계자는 전했다.

도착한 무궁화호 기관차와 객차는 가평군 음악역1939 안에 미리 조성된 철도레일위에 2대의 대형 크레인을 통하여 안착하였다.

가평군은 옛 경춘선의 기차여행을 되살리고자 음악역1939 야외공연 추억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였다.

지난 2019년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7000에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를 개장하였다.

그동안 가평역을 음악역1939로 변모시키는 과정에서 옛 경춘선을 추억할 수 있는 기차 체험여행 볼거리가 부족함에 따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철길 추억여행공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성사업이 추진되었다.

가평군은 음악역1939 야외공원 일원에 경춘선 무궁화호 객차 23m 1(72인승)과 기관차 각 1대를 내부 인테리어 등을 통해 내달 추석연휴 전까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개장 할 예정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