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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 포천반월아트홀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점검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26일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점검을 했다.

이 날 현장점검에는 손세화 의원을 비롯한 포천나눔의집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이윤아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천반월아트홀 공연장 및 무대 진출입로 편의성 제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 중 휠체어를 탄 표창 대상자가 포천반월아트홀 구조상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을 지켜본 손세화 의원이 관련 부서에 개선책을 요청하면서 공론화돼 이뤄졌다.

관계부서 관계자는 “현재 반원아트홀은 51억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확보한 예산범위에서 장애인 이용 편의를 위한 부분도 충분히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손세화 의원은 “관련 부서인 문화체육과의 이번 리모델링 계획상 노후시설 정비, 조명·음향 시설 교체 등 장애인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까지 포함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분들의 문화·예술생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시설 확충은 꼭 필요한 조치이며, 의회 차원에서 부족한 예산에 대해 적극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장애인시설 개선 및 확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아 사무국장은 “장애인분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현장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손세화 의원과 관련 부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비 장애인분들의 눈으로는 장애인분들이 이용해야 하는 효율적 장애인시설 설계가 제약받는다고 생각한다”며 “공공건물 건축 및 리모델링 시 장애인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을 의무적으로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반월아트홀은 지난 2003년 10월 준공돼 포천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을 위한 대극장, 소극장, 전시관 그리고 다목적실 등 현대적인 문화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구심점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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