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 공공도서관이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독서의 달 행사는 ‘어깨 펴기, 가슴 펴기, 책도 펴기’라는 표어처럼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달라진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약용도서관을 비롯한 12개 남양주시도서관은 전체 도서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인문학 강연을 필두로 저명한 저자들의 강연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50개의 알찬 프로그램을 9월 한 달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릴레이 인문학 강연은 9월 4일부터 28일까지 각 도서관 온라인 강연장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책 읽기와 그림책, 음악,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집콕 생활에 지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정약용도서관의 「비밀의 수업 테라비시아 읽기」, 평내도서관의 「어린이 경제 교실」, 진건도서관의 「원작가 패러디」, 별빛도서관의 「메타버스 체험 여행」, 진접푸른숲도서관과 호평도서관의 환경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정약용도서관에서는 여행이 아쉬운 시민들을 위해 「김영우 이재영 작가와 함께하는 ‘북유럽’ 서점 여행」을 준비했으며,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싶은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백화현 독서운동가가 진행하는 독서 특강 「책으로 가는 문, 어떻게 열어 줄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남양주시 손원철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긴 하지만 재미있고 깊이 있는 주제로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시민 여러분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 사색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1 독서의 달 행사 프로그램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약용도서관, 화도도서관, 진건도서관, 별빛도서관에서는 지난 5월 ‘북스타트 책꾸러미’ 접수를 놓친 영유아 부모들을 위해 9월 중 사전 접수 없이 ‘북스타트 책꾸러미’ 잔여분을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