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달 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주라주라 힘을 주라~ 읏짜! 읏짜!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챌린지를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시민 활력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 프로그램은 평생교육에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념을 적극 도입해 기획했다.
평생학습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감하고 실천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챌린지는 ‘지속가능한 RACE’를 펼친다는 의미로 인식(Recognition)-전략수립(Action plan)-공진화(Coevolution)-확산(Extention) 등 4단계로 구성, 단계별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이 중 ‘인식단계’에서는 4명의 전문가를 초빙해‘지속가능한 삶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이번 특강은 2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4회에 걸쳐 비대면 줌으로 진행되는데, 현재 50여명 가까이 신청해 참여 중이다.
또 다음 달부터는 ‘환경·사회공헌·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공진화단계’가 프로그램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계 프로그램들은 참여자들의 직접적 체험 및 참여 학습 등을 중심으로 시 평생학습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운영된다.
환경보호를 위한 주별 미션을 수행하는 ‘환경을 위한 3R(Reduce·Refuse·Recycle) 운동’을 비롯해 나무 등에 직접 만든 뜨개 옷을 입히는 ‘그래피팅 니팅, 정(情)을 입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나무고아원 소개 점자책 제작 프로그램 ‘마음으로 Green 그림’ 등이다.
마지막으로 ‘확산단계’에서는 ‘다다익선 위클리 미션 챌린지’를 진행, 참여자와 시민 등이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SNS에 올려 인증하는 등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의 의미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참여를 확대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을 뛰어넘어, 다양한 시민사회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 등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범시민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