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90명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프로그램 ‘나는 DREAM 환경운동가!’를 진행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나는 DREAM 환경운동가!’는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열린 프로그램 첫 회에서는 ▲어린이 환경교육 ▲탄소 배출 줄이기 실천 다짐 선언식 ▲가족과 함께하는 랜선 플로킹 등이 진행됐다.
환경교육은 하남시 환경교육센터의 강사지원을 받아, 이미정 강사가 ‘기후위기-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펼쳤다.
교육 후에는 아이들이 탄소 배출 줄이기 실천약속 10가지가 담긴 실천서를 직접 작성해보고, 가족과 함께 걸으며 집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king)’도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을 함께 한 김상호 시장은 “이상기후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고, 하남시는 지난달 26일 37.5도로 전국 최고 온도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기후위기가 우리 눈 앞에 왔음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사회는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을 결성해 33가지 실천약속과 10대 도전과제를 실천 중이고, 초등학생들도 스스로 환경어사단을 만들어 환경소식을 알리고 있다”며, “시는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환경교육센터를 만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이러한 시점에서 오늘 뜻깊은 프로그램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환경보호 실천과 다짐이 더 안전한 하남시, 넓게는 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귀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