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가 빈틈없는 방역체계 확립을 위해 시행 중인 우수한 사례들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시 안팎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안승남)는 2020년 3월부터 관내 11,000여개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별 관리 요원을 지정하여 상시 점검하고 있다. 직원 1인당 10~15개 업체를 맡아 안심콜 전화번호, 단계별 방역 수칙 준수 여부, 소독 주기,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선제 대응 측면에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1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방역 현장점검 모범사례로 소개되는 등 정부와 타 지자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중심의 ‘어르신 안부전화 행복콜센터’제도를 2020년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자원봉사 기회 제공을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1만여 명에게 전화로 안부와 코로나19 관련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민원을 파악하여 관계부서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연계를 추진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어르신의 백신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여부도 확인한다. 7월 말 기준으로 자원봉사자 참여 인원은 총 2,159명이고 안부 전화 수는 76,000여 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노인정, 복지관 등이 폐쇄되어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기에 전화를 통한 안부 묻기와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어르신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1회성 전화가 아닌 지속적인 안부 묻기를 실시하여 자원봉사자와 어르신 간 따뜻한 감정전달과 신뢰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힘든 시기지만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제도를 고안해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