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기 사용 증가와 폭염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사2동 유관단체로 구성된 ‘미사2동 탄소중립실천협의회’가 지난 1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미사2동 유관단체장을 비롯해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관계공무원 등 16명이 참석, 기후 변화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참여 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환경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작은 실천부터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정영수 협의회 공동대표는 “지구온난화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됐다”며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한 김상호 시장은 “오늘 협의회는 동 유관단체가 환경을 위해 처음으로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일회용품 없는 공공청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주민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