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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도시개발분야 발전을 위해 머리 맞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 방안 토론 가져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11일, 온라인을 통해 8월 9일부터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되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실현을 위한 온라인 정책토론회의 3일차 ‘도시개발분야’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3일차 정책 토론은 도시개발분야 ‘디지털 뉴딜정책 선도로 스마트시티 조성’을 주제로 안승남 시장이 토론회를 이끌었다.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조우현 균형발전처장,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협회 김성호 회장, 구리도시공사 김재남 사장 등 각계분야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구리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전략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좌장으로 나선 안승남 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디지털 뉴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경제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토론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구리시 도시개발정책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정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토론에 나선 최주영 대진대 교수는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라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서 첫째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물량확보, 둘째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해제 전략과 단계별 개발계획 수립, 셋째는 계획 구역을 확정하고 전략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공공기여 방안, 개발제한구역 해제, 단계별 계획 수립 등을 사업시행자인 구리도시공사, 민간사업자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조우현 균형발전처장은 “경기도 남부에 물류 인프라가 편중된 가운데 북부인 구리시에 처음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 예상 분양가에 대한 상쇄 전략으로써 입주 의향 기업 사전 협의를 통한 맞춤형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리도시공사 김재남 사장은 인창동에 추진 중인 ‘구리 랜드마크 타워’에 설치될 문화체육시설에 대해 구리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행복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구리 랜드마크 타워’가 구리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역철도망 확충과 관련해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협회 김성호 회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시에서 추진하는 철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구리역 환승센터 설계 시에는 자전거 같은 개인 이동 수단에 대한 고려를 포함하여 차세대 환승센터의 기조가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창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왕창순 도시개발사업단장이 문제점 및 대안에 대한 설명 후 이어진 토론과정에서 최주영 대진대 교수는 안전, 삶의 질, 브랜드 향상의 문제 중 안전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구했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 조우현 처장은 “인창천이 랜드마크화 되면 인구가 집중되어 자동차 주차 문제 등 또 다른 도시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왕숙천과 검배근린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 전체면적의 약 60%가 개발제한구역이며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과밀억제권역 등 개발을 위한 많은 제약조건이 있지만, 현재 추진 중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E-커머스 뮬류단지 조성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구리시를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여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실현을 위한 ‘도시개발분야 정책토론회’는 구리시 유튜브 ‘해피G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방송되었으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12일에는 4일차 ‘교육문화분야’에 대한 토론회가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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