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대행 김희정)는 지난 10일 말복을 맞이해, 케어안심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조상들의 여름철 세시풍속을 함께 배우고 원기를 보충하기 위한 여름나기 행사 ‘케캉스(케어안심주택 바캉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마을활동가 두명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여름 대자리와 치킨을 전달하고 얼음물로 더위를 물리치는 얼음탁족을 하며 입주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자는“이번 여름 동안 코로나와 폭염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선물도 받고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이번 여름을 덕분에 시원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 김희정 센터장(대행)은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하여 입주자들이 외출을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내 집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보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이번 케캉스는 입주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어안심주택사업은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돌아오기를 원하지만 주거지가 없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들에게 케어안심주택(임시거주지)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입주 문의는 각 권역별 희망케어센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