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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경근 의원, 광복회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상 수상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민족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의정활동 공로 인정받아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이 8월 12일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역사정의실천인 상’ 시상식에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광복회가 역점을 두고 있는 친일잔재 청산과 항일 독립운동의 계승발전에 기여한 이를 선정한 것으로, 김 의원은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민족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여 경기교육 및 도정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경근 의원은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반민족행위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 경기도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친일잔재 문화, 언어, 구조물, 생활문화 등을 청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교육청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를 대표발의 하여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는 그 밖의 상징물 등의 사용 제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학생들에게 일본 제국주의 시절에 관련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지난 4월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차원에서 유일하게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의 위험성에 대해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작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일본 정부에 대해 일본 고등학교 지리·역사과(5과목), 공민과(3과목)에 대한 검정 합격시킨 사항은 물론 역사를 왜곡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전부에 대해 즉시 수정할 것을 촉구하였고, 대한민국 정부에 단호하고 철저한 대처,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촉구하였다.

김경근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도민의 대표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영광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일제에 의한 국권침탈과 4.16 세월호 참사와 같은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학생들이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며 이를 실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에서는 역사정의실천 상 수상자들에게 ‘꿋꿋한 정의’ 꽃말을 지닌 노각나무꽃이 새겨진 상패와 부상으로 독도강치배지와 함께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려 3.1운동 당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관사 태극기 복원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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