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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 5월부터 시행

차량 비치된 운전자 전화번호 악용한 범죄예방…개인정보 유출 차단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주·정차 시 비상 연락용으로 차량에 비치해놓는 연락처를 악용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운행 중 부득이하게 좁은 길이나 주차제한 구역 등에 주·정차를 해야 할 상황이 일어나고 있고, 대다수 차량에는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남겨져 있어 언제든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개인연락처 대신 주차안심번호(1599-3491)를 차량에 비치해 운전자와 발신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발신자가 주차안심번호로 전화를 건 뒤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량 소유주 휴대전화로 연결되며, 발신자 번호와 수신자 번호 모두 주차안심번호로 기록돼 서로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차량 부착용 주차 안심번호 스티커를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일부 제외), 안산시차량검사소 등에서 다음달 1일부터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차량에 비치된 개인연락처가 누구나 볼 수 있게 노출돼 있어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고, 특히 범죄에 취약한 여성 운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차안심번호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및 주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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