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10일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구축해 나갈 효율적 지원 체계를 통해 향후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의 다양화∙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복지재단은 △대상자 발굴 △지원사업 다양화 △사후관리를 통한 체계적 서비스 제공 방안 마련 △지속적 정보공유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갈 계획이다.
더불어 양 기관은 협약 이후 관내 집중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오는 9월 안으로 타 기관 서비스 연계와 지원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자체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복지재단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이들이 온전하게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펴는 것은 물론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계 서비스 제공과 실질적 지원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에는 현재 28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2020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물품 구입과 자격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