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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vs 한국전력, 전력공급방식 이견..가평문화원사 신축공사 중단

[가평뉴스타임=이명수기자] 가평군과 한국전력 가평지사간 가평문화원사 신축건물 전력수급에 대한 이견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었다.

가평군은 8월 개관을 목표로 가평읍 대곡리 350번지 일원 2,324부지에 연면적 2,496의 지상 4층 규모로 가평군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전당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될 가평문화원사 건립공사를 하였다.

그런데 한국전력은 기존 가평문화예술회관과 연결된 통로로 인해 신규전력설비가 아닌 기존설비의 증설을 요구한 것이다.

( 가평문화예술회관과 신축 가평문화원사 연결통로 )
이에 가평군 담당부서는 가평문화예술회관과 연결통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 기존건물의 증설이 아닌 신축 건물 공사이기 때문에 신규전력설비공사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가평문화예술회관의 전력설비를 증설하게 되면 추가공사비 뿐만아니라 1,000kw이상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며, 가평문화예술회관은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 신축 가평문화원사는 가평문화원이 운영사용자로 분리되어 향후 유지관리에서도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전력 가평지사 담당자는 한전에 사전문의 없이 전력설비공사를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해당규정은 전기를 공급할 때 동일한 소유자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변압기를 증설 후 공동이용하여 사용자를 분리하는 대안을 가평군에 제안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한전 본사에 질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평군과 한국전력의 전력공급에 대한 이견으로 가평문화원사 개관은 예정보다 느어진 10월 이후에나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 신축 가평문화원사 조감도 )
한편 신축 가평문화원사는 향토사연구소, 향토자료실, 다목적실,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서며, 가평의 역사문화 자료를 재정리하여 지역의 문화예술진흥은 물론 지역의 향토문화와 전통을 더 체계적으로 전승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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