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이명수기자] 오는 9일부터 만18세~49세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10부제가 시행된다.
만 18∼49세 성인 1천777만여명에 대해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사용하며 본인이 아닌 대리예약이나 동시접속은 허용되지 않는다.
해당 연령층의 10부제를 통한 예약은 8월 9일∼18일까지 10일간 이뤄지며, 10부제 사전예약이 끝난 8월 19일∼21일까지는 연령대별로 추가 예약을 받고, 이후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생년월일과 관계 없이 18∼49세 누구나 예약 참여가 가능하다.
10부제 예약 기반에서 '본인인증수단 다양화', '대리예약·동시접속 제한' 등도 도입되어 종전보다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다.
본인인증은 휴대전화,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등이 아닌 간편인증서를 통해 빠르게 할 수 있다. 카카오, 네이버,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으면 예약이 쉬워진다. 종전과 달리 본인인증을 먼저 하고 예약 대기를 거쳐야 한다.
사전예약은 9일은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18∼49세 성인이 대상이 되며, 매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며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접종 장소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다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약 200만 명은 8월 3~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우선적으로 투약(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만 가능)한다.
한편, 백신접종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해도 된다.
정부는 2021년 9월까지 18∼49세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해 ‘전국 70%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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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8-06 09:1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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