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타임=이명수기자] 지난달 1일자 포천시(시장 박윤국) 하반기 인사에서 신임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에 박기욱 기술보급과장이 임명되었다.
박기욱 소장은 1964년 서울출생으로 1987년 국가직 농촌지도사 공직에 입직하여 올해로 35년차 농업기술행정 전문가이다.
1995년 화성시에서 1년 근무를 제외하고는 포천시에서 식량작물. 지도기획. 농업교육 팀장으로 재직하였고, 2019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농업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을 역임하였다.
그래서 박 소장은 “포천시가 제2의 고향이다”라고 말한다.
포천시는 포천동과 선단동을 흐르는 포천천, 일동면(一東面)을 흐르는 일동천 등이 있다. 이 두 하천은 영평천과 합쳐 연천군 신답리(新畓里) 아우라지 나루에서 한탄강으로 합류한다.
또 다른 수계인 산내천(山內川)은 연천군 초성리(哨城里)를 거쳐 한탄강으로 들어간다. 이 두 하천의 유역은 비교적 넓어 경작지와 취락으로 이용된다.
내륙에 위치하므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나타낸다. 연평균기온 10.5℃, 1월 평균기온 -7.3℃, 8월 평균기온 25.7℃이며, 연강수량은 1,300mm이다.
이처럼 포천은 지리적으로 산세가 좋고 물이 맑아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 토지의 69.1%가 임야이고 경지는 17.6%로 경지 중 논 5239㏊, 밭 5865㏊로 논과 밭의 비중이 비슷하다.
주요 농산물로 쌀 이외에 감자·콩이 생산되고 채소류로 무· 배추· 고추· 파· 오이· 수박· 참외, 특용작물로 참깨·들깨·황기·땅콩, 과실류로는 사과·포도·배 등이 생산된다.
목축업으로 젖소·닭·돼지 등이 사육되고 있다.
산지가 많아 임산물이 풍부한데 주요 임산물로 잣·밤·대추·도토리·표고버섯이 생산된다. 특히 잣은 경기도의 가평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고 있다.
농업인구는 1만 5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포천시민 10명 중 1명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농업은 포천의 미래, 한국 경제부국 이끌 것"이라며 “포천시는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도시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제는 농촌발전을 함께 이룰 차례다. 농업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뜻을 같이하여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박기욱 소장은 “포천의 농업경제가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진취적이고 선진적인 농업기술 보급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열매가 되는 AI, 드론, 로봇, ICT 등 각종 기술과 더욱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혁신을 이끌고, 인력난 해소와 첨단기술의 투입이 가능한 스마트팜, 최고급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을 포천이 선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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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전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