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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반기 디베이트(토론) 교원 연수 성료 '토론교육 역량↑'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디베이트(토론)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총 10개교에서 교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시는 ‘하남시 토론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4월 실시한 상반기 디베이트 연수 결과 교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적극 반영했으며, 하반기 연수도 토론 교육 전문업체인 ㈜디베이트 포올과 공동 주관해 추진했다.

상반기 연수가 디베이트에 대한 이해·분석, 논제 유형별 접근 방법 등 이론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연수는 기존 내용과 연계해 실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연수에서는 ▲토론 주제에 대한 논증 및 반증을 제시하는 입론 개요서 작성 ▲전국 토론대회 등 다양한 토론 영상 시청 및 분석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할 수 있는 디베이트 수업 방법론(포스트업, 유사성 도표, 브레인 라이팅) ▲논리적 심사평 구조 등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를 논제로 찬·반 팀을 나눠 3:3 의회식 대립 토론을 갖고 강평을 실시하는 등 교원들이 디베이트를 직접 경험하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연수 후 실시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실 수업에 적용 가능한 디베이트(토론)의 전반적인 과정을 구성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사전 수요조사 반영, 차수별 실시간 피드백 등 교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강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교원들의 참여와 실습으로 토론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하남시 토론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는 ▲학생 대상 토론수업 진행 ▲학생 토론 캠프 및 토론 대회 기획 ▲지속적인 교원 연수 과정 실시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토론 연수 요청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토론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원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욱 많은 교원들이 디베이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들이 디베이트를 이해하고 실전 토론으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오는 10월에는 학생 디베이트 캠프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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