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지역 내 식당·카페 등 3,700여 곳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 한 통화로 개인정보 유출 없이 방문기록을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당 업소 출입 시 안내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출입 시간과 휴대전화 번호가 등록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동선과 접촉자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하다.
또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정보 기재 등의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
등록된 정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며,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골목식당 등 소상공인에게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