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는 2일 시민소식지 ‘열수(洌水)’ 3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열수’는 4~7명의 시민이 한 팀(시민편집부)을 구성해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각 팀의 독특한 개성으로 풀어낸 남양주시만의 시민 참여형 소식지로, 한 팀당 한 권의 책자를 발행한다.
앞서 발행된 ‘열수’ 1호는 ‘궁금한 가족’팀이 액자 속 풍경 같은 사진과 함께 우리 시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모퉁이’팀이 제작한 ‘열수’ 2호는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조안면의 생활상을 그려냈다.
이번에 발행된 ‘열수’ 3호는 고3 시절을 함께 보낸 대학생 4명이 ‘푸르던’팀을 구성해 6개월 동안 콘텐츠 기획, 취재, 설문 조사 등 책자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호는 MZ세대(2030세대)가 생각하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MZ세대만의 언어로 풀어내며 대학생들이 돈을 모으고, 소비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 그들이 실제 살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된 ‘열수’ 3호에서는 포토툰(사진을 이용해 만든 만화)을 통해 청년 창업 이야기를 다루며 기존과는 또 다른 시도를 해 봤다.”라며 “각각 다른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시민편집부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남양주시 전 지역이 놀이터인 10대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열수’ 네 번째 이야기가 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