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지난달 29일 오후 포천사 영중면에 있는 한 주택 보조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택거주자가 분말소화기로 신속히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주택거주자는 자녀와 함께 외출 후 집에 들어오니 집 안에 연기가 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택거주자는 즉시 주변을 확인하던 중 보조 주방 하단벽면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하고 비치돼있던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주택거주자에 의해 분말소화기로 자체 진화가 완료된 상태였으며, 잔여 불꽃 확인 후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제철 포천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와 맞먹는 효력을 가진다”며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소방서는 지난 5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화기 및 주택용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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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8-02 10:48: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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