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는 하남공정무역협의회 주관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공정무역 캠페이너(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윤리적인 소비로 저개발국 생산자와 노동자의 빈곤을 돕는 사회적경제 운동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열리며, 29일 첫 개강해 오는 8월 26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의 이해와 티파티(Tea Party)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시민 45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을 수료하면 공정무역의 가치 등을 알리는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29일 개강식에는 김상호 시장도 참석, 인사말을 전하며 공정무역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라는 공정무역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인 지금, 저소득 국가가 백신 접종과 분배에서 소외되는 현실은 공정무역 정신의 필요성을 다시금 성찰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를 하나의 나무라 한다면 뿌리는 마을공동체, 기동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민관거버넌스, 나무를 이루는 가지는 안전도시·평생학습도시·여성친화도시·자원순환도시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공정무역 교실 운영, 공공기관 내 공정무역 상품 매장 설치 추진 등은 착한 소비를 통한 세계공동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위해 시 공정무역협의회는 물론, 마을공동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14개 동 유관단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하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환경교육·평생학습·여성친화 도시 추진과 공정무역 연대도 노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19년 ‘공정무역도시’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