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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경증 치매 환자 대상 '어기여차' 홈스쿨링 프로그램 실시

인지재활키트와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치매 악화 방지에 힘써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가 8월부터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키트와 인지 자극 프로그램 동영상을 활용한 치매 악화 방지 홈스쿨링 프로그램 ‘어기여차(어제의 기억을 여기에 차곡차곡)’를 운영한다.

‘어기여차’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자와 신청 대기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가정에서도 대상자 스스로 간단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인지재활키트를 제공하고 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 동영상을 태블릿PC에 업로드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지재활키트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 동영상(인지 자극, 수공예 활동, 치매튼튼체조 등)을 시청하고 스스로 인지 재활 활동을 수행한 후 체크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간호사와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참여자 개인별로 유선 모니터링하면서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학습을 독려하는 피드백도 제공한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에 운영하던 집합교육을 홈스쿨링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치매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쌍방향 인지재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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