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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어린이집에 아동학대 예방 당부 서한문 전달

CCTV 설치 및 관리실태 점검 등 아동학대 근절 대책 지속 추진

[한국뉴스타임=명기자] 구리시는 29일, 사회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고를 근절하고자 지역 내 140개소의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교직원에게 아동학대 예방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안승남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연일 언론보도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려운 보육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일하는 원장님들과 보육교직원분들의 사기가 저하된 것 같아 안타깝다.”는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주요 사례를 전파하면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자체 점검과 관련 교육 참여 등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한문을 받은 이혜경 구리시어린이집 연합회장은“최근 잇따라 발생한 학대 사고로 많은 교직원들이 낙담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힘이 난다.”며, “철저한 자체 점검 등으로 아동학대 사고 발생 차단과 CCTV에 대한 어린이집 운영자의 책임성을 강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대책으로 오는 8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서 어린이집 CCTV 설치와 관리실태 점검을 추진하고, 아울러 구리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10월 중 관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 아동학대 가해자 처벌, 피해아동 보호강화 등에 대해 비대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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