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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동 통장단협의회, '자원재생 실천운동' 추진

폐건전지 모아오시면 종량제봉투 드립니다

[한국뉴스타임=명기자] 하남시 감일동 통장단협의회는 폐건건지를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자원재생 실천운동 ‘폐가 되지 않는 건전지 주머니’를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협의회에 따르면,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가 보관상 번거로움 등으로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폐건전지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협의회는 감일스윗시티 아파트 10단지를 시범단지로 정하고, 자체 제작한 폐건전지 주머니를 이달 말까지 주민들에게 배부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배부는 우편함을 통해 이뤄진다.

다음 달부터 주민들이 폐건전지를 모아오면 무게나 규격 상관없이 10개당 종량제봉투(20L) 1매를 교환해준다.

교환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16시 ~ 17시 단지 정문 앞에서 진행되며, 일정을 놓쳐 당일 교환을 못한 경우에는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받을 수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안내문 배부, 관리사무소 방송 등 홍보를 맡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교영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고, 주민들도 자원재생 실천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시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감일동장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와 동 행정복지센터는 10단지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동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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