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 조안면사무소(면장 최영수)는 지난 28일 조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종훈)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의 코로나 백신접종을 위해 병원까지 동행하는 이동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금껏 저소득 교통약자들은 병원과의 접근성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도움이 없으면 접종을 위해 병원까지 이동하는 것에 큰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조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백신을 예약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수단이 따로 없는 교통약자들과 동행하는 이동지원 서비스를 마련해 백신접종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종훈 조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백신을 맞고 싶어도 병원까지 이동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백신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이 회복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영수 조안면장은 “조안면은 백신접종 병원도 없고 대중교통 수단 또한 많지 않아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라며“더군다나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땡볕에 장시간 버스를 기다릴 분들을 위해 든든한 발이 되어 주셔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동지원 서비스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내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