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플로깅(Plogging)을 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쌓이는 ‘그린 마일리지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이란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활동으로, 시는 올해 상반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해 ‘남양주시 동네마실 플로깅단’ 2,900여 명을 모집한 바 있다.
‘그린 마일리지 챌린지’는 ‘동네마실 플로깅단’을 대상으로 한 플로깅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게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를 얻는 것처럼 플로깅 활동을 하면서 5천 보 이상 걷기, 담배꽁초 1컵 분량 줍기, 댓글로 서로 응원하기 등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누적된 마일리지에 따라 참여자들을 플로거, Good 플로거, Best 플로거, Legend 플로거로 나누고 최종적으로 ‘남양주시 환경 MVP’를 선정할 예정이며, 우수 플로거 등에게는 환경 굿즈, 인증 메달 등 재미있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이유미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그린 마일리지 챌린지’는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나 지속되는 무더위 등으로 플로깅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남양주시 플로거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라며 “플로깅을 통해 남양주 시민 모두가 ‘환경 MVP’가 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동네마실 플로깅단’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지난 6월 모집 완료했던 ‘동네마실 플로깅단’을 상시 모집으로 변경하고, 플로깅 문화 확산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