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명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4월 사회적협동조합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이사장 박영춘)가 지역 내 저소득 대상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신설한 커피박 재활용 사업단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재 관내 저소득 대상자의 자활·자립을 위해 지역자활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12개소 자활 사업단의 운영 지원을 통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근로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단은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 사업단 중 하나로, ‘커피방앗간’에서 커피를 판매하며 커피 점토 분말, 커피 화분, 커피 연필 등 커피박(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 원두 찌꺼기)을 활용한 커피박 업사이클링 물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특히, 시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단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소득 대상자들이 자활의 의지를 갖고 경쟁력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소득 대상자들을 제품 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는 관내 커피 전문점 37개소와 협업해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일반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는 커피박을 월 1.5톤 상당 수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활 생산품의 시장 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커피박 재활용 사업단은 전국 250개의 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2021 우수 자활 생산품 경진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남양주시복지재단에서 진행한 ‘2021 사회복지시설 기능 보강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커피박 업사이클링 물품 및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방앗간’은 남양주시 경춘로 1286번안길 23-22(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커피박 수거 및 상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커피방앗간’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