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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장애 학생 여름 방학 맞아 ‘늘해랑 계절 학교’ 운영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방학 기간 중 가정 돌봄의 부담을 해소하고 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늘해랑 계절 학교’를 운영한다.

‘늘해랑 계절 학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숙현)의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구리·남양주 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이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림막 설치, 발열 체크, 분반 운영, 면적당 밀집 인원 수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발생한 정신적 피로, 체력 저하 등을 고려해 ‘늘해랑 계절 학교’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매일 오후 진행되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 ‘홈트 & 줌바’는 장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늘해랑 계절 학교’에 참여한 한 장애 학생의 부모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하며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던 아이가 ‘늘해랑 계절 학교’에서 줌바 댄스를 배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가정에서의 돌봄이 더욱 힘들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라며 “계절 학교뿐만 아니라 고립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움직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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