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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의 뜻을 담아 정책화 할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본격 시동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진석범)이 위탁운영하는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이 지난 17일과 24일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참여위원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이 갖고 있는 어려움이나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경기도 정책의 밑거름을 만드는 기구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총 2,179명이 신청해 경기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의지를 보였으며, 최종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5명이 지난달 26일 발대식을 가진 뒤 7월 임기 시작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년의 사회참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장재열 대표 특강이 열렸으며, 모경종 경기도 청년비서관이 청년참여기구의 역할과 경기도의 기대를 청년의 시각에서 강의했다. 이어 기존 도내 청년활동가들이 진행을 맡은 권역별 위원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박제세 청년참여위원(고양시)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의 네트워킹 및 전문가 강연을 통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고, 정책에 대한 막막함을 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위원으로서 많은 청년들이 정책에 대한 낯섦을 뛰어넘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위원들은 교사, 사회복지사, 버스운전기사, 프리랜서, 경력단절자, 학생, 취준생, 청년활동가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도내 기초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청년활동가들이 경기도의 청년기구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기로 한 만큼 향후 경기도의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고루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적극적 행정 지원과 함께 타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들을 면밀히 살펴 경기도의 청년참여기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향후 권역별, 분과별 활동과 청년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1기 위원들의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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