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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이면도로까지 청소하는 소형청소차량 본격 가동

가평읍, 청평면에서 시범 운영 후 6개 읍면으로 확대예정
[KNT가평뉴스타임=명기자] 지난 20일 가평군이 청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한 소형노면청소차가 본격 가동 되었다.

기존 도로청소를 위해 대형청소차량 1대가 운영 중에 있으나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또는 이면도로 등을 청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번에 본격 가동된 소형청소차량은 가로 1.9m, 세로 1m, 높이 3m의 작은 크기로 주택가 골목은 물론 좁은 차도 및 보도 곳곳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거리를 정화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차량 앞에 부착된 브러시를 회전해 쓰레기와 흙먼지를 모아 흡입하며, 물을 분사해 먼지발생을 억제하는 등 쾌적한 도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겨울철에는 회전브러시를 제설기구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평읍과 청평면에 각 1대씩을 배치해 운영한 후, 효과가 좋은 경우 6개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가평군은 2018년 말 북한강 내 수질오염사고 대응 및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새롭게 건조한 관공선(자연보호선)을 투입하기도 했다.

강화 알루미늄 재질의 관공선은 길이 11.21m, 폭2.88m, 무게 6톤으로 이뤄졌으며 250마력 엔진 2개를 장착해 최고 25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청평댐 상류 24km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과 수질오염사고 처리, 쓰레기 수거에 사용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의 직접적인 불편사항인 내집앞 골목길 청소문제와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노면청소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청소행정을 펼쳐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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